INSOMNIA

Artwork by Baé

 

불면의 밤으로 밀려드는 기묘하고 예민한 감각의 형태.

시간을 사각사각 새기는 초침 소리, 감은 눈 사이로 흘러드는 발그스름한 밤빛에 온 신경이 곤두서는 시간이 있습니다. 끝내 놓치고야 마는 잠의 끝자락 대신에 밀려온 것은, 점점 뜨겁고 선명해지는 감각의 물결.

Insomnia, Baé,2018

그런 순간에는 누군가가 나의 가장 내밀한 비밀이 담긴 보석함을 쏟아버린 것처럼, 온갖 생각의 편린들이 머릿속을 초조하게 헤집어 놓습니다. 심장 박동 속으로 먹먹하게 잠기는 몸의 시간은 한없이 느리기만 한데 야속하게도 새벽은 순식간에 밝아오지요.
<인썸니아>는 한동안 불면증을 겪었던 디자이너 Baé의 섬밀하고도 날카로운 감성으로 그려낸 뮤트뮤즈 오리지널 아트워크입니다. 불가항력으로 깨어있던 이토록 예민한 시간을, 마주한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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