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를 받기 위한 집념으로 영국이 아닌 파리에 있는 대학까지 가야 했던 앤더슨은 어렵게 영국 의학 협회의 유일한 여성 회원이 되었지만, 처음에는 그 자격조차 인정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 여성을 위한 기회를 개척하겠다는 앤더슨의 결의와 노력이 이어진 끝에, 그녀는 1876년 여성도 의료직에 종사할 수 있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뿐만 아니라 영국 최초 여성 시장이라는 업적까지 이루어내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성차별에 대항할 수 있는 원동력을 심어주고 있다. |